안녕하세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스파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스파탐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이라는 두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된 인공 감미료이다. 감도는 설탕의 약 200배로 단맛의 질감도 설탕과 비슷하다. 1g당 열량은 설탕과 같은 4킬로칼로리이지만 설탕의 1/200의 사용량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저칼로리의 감미료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에 제일제당에서 최초로 개발했으며, 뒤이어 녹십자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보사부에 의해 식품첨가물로 지정받아 곡류가공품, 껌, 분말청량음료, 탄산음료에 사용할 수 있으며 86년 11월부터는 아이스크림, 빙과, 잼, 주류, 분말수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스파탐 논란

아스파탐 논란(aspartame controversy)은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197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초 승인 이후 여러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FDA 승인은 아스파탐의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초기 연구의 질이 부적절하고 결함이 있으며, 이해상충으로 인해, 1981년 아스파탐 승인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뇌암에 대한 관련 의혹으로 매우 논란이 되었다. 추가 조사 전에 승인을 보류하기로 결론을 내린 두 명의 FDA 패널의 결정 이전에 평가되었다. 1987년에 미국 정부 회계 감사국 은 아스파탐에 대한 식품 첨가물 승인 절차가 적절하게 진행되었다고 결론지었다. 이러한 불규칙성은 이메일로 유포된 "낸시 마클(Nancy Markle)" 음모론을 부추겼고, 의학적 증거와 다르게 수많은 건강 상태(예: 다발성 경화증, 전신성 루푸스, 메탄올 독성, 실명, 경련, 총격 통증, 발작, 두통, 우울증, 불안, 기억 상실, 선천적 기형 및 사망)가 정상 용량의 아스파탐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는 내용이었다.

아스파탐은 아스파르트산(Aspartic acid)/페닐알라닌 디펩티드(Phenylalanine dipeptide)의 메틸에스테르(methyl ester)이다. 잠재적인 건강 위험은 수많은 과학적 연구 프로젝트에 의해 조사되었고,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페닐케톤뇨증 환자에 대한 위험을 제외하고 아스파탐은 전 세계 정부와 주요 건강 및 식품 안전 기관에서 안전한 식품 첨가물로 간주된다. FDA 관계자는 아스파탐을 "기관이 승인한 가장 철저하게 테스트되고 연구된 식품 첨가물 중 하나"이며 그 안전성은 "명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과학적 증거들은 아스파탐이 비영양 감미료로서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로콜라

제로콜라에는 아스파탐 등에서 칼로리가 발생하여 100ml 당 1.2kcal의 열량이 있으며 이는 1캔당 방울토마토 1개 정도의 아주 적은 칼로리이다. 하지만 콜라와 같이 먹는 음식들이 대부분 서양의 고열량식이 많고, 콜라의 칼로리가 없다는 심리가 다른 음식의 과량섭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의 단맛 자체가 인슐린을 분비시켜, 당분을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즉, 단맛을 내는 설탕대용품이 당장은 섭취칼로리를 줄일 수 있지만, 점점 더 강한 식욕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마무리

아스파탐의 인체 내 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중인 부분이 많다. 일부에서는 발암성 및 고혈압등 각종 질환과의 관련 여부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아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연구결과에서 아스파탐이 질환을 유발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FDA 등은 아스파탐을 안전한 물질로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아스파탐과 같은 설탕대용품 식품을 이용한 제로칼로리 또는 저칼로리 식품을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설탕대용품은 균형 잡힌 저열량식단에서 적절히 이용한다면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 혹은 건강에 바람직한 것은 단맛의 음료가 아닌 물이나 녹차나 홍차와 같은 차 종류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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